주정뱅이최대리
도쿄-신주쿠 🍜 "Ramen furaikyo" 쇼유라멘 본문
도쿄 신주쿠 호텔 근처에서 라멘집을 검색해서
방문했다
처음에 가려고 했던 집은 여기가 아니었는데
웨이팅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근처에서 발견한 라멘집
순수 구글 평점만 믿고 방문했던 라멘집이다
사실 음식점을 고르고 나서 이렇게 사람이 없으면 조금 불안하다
근데 뭐 시간도 2시였고
배도 고프고 그래서 그냥 들어갔지만
티켓은 구매하는 도중에 사람들이 줄 서기 시작하면서 금방 만석이 됐다
이럴 때 느끼는 뿌듯함이 또 있다
사진이 내 손이 나와버렸네
이런 식으로 찍고 싶진 않았지만 뭐
오픈형 주방에 제법 돼지 꼬릇내가 강하게 나는 그런 집이었다
아마도 육수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일단 이 사진은 라멘의 토핑이다 무엇을 시킨 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본어로 쓰여있었기 때문에
가장 비싼 걸 주문하고 멘마를 추가했다
이렇게 토핑이 따로 나와서 처음에 먹고 싶어 했던 츠케멘 느낌도 나고 좋았다
토핑을 보여줬으니 토핑을 날렸다
내가 주문한 건 쇼유라멘
시오, 쇼유, 미소 라멘을 먹을 수 있고
생맥주는 따로 없었다
일단 국물의 맛은 그냥 조금은 호불호가 갈릴듯한 꼬릿 한 느낌의 돼지 베이스라고 생각이 들고
무난한 면발과 무난한 국물맛 호불호가 있을법하긴 하지만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그런 맛이었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건 차슈
껍질도 있고 조금은 질길 거라고 생각했지만
젓가락으로도 눌러도 푹푹 들어가는 부드럽고 기름진 지방이 입에 사르르 녹는
그런 차슈였다
국물에 조금 담가서 먹기도 하고 그냥 자체로 먹기도 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저 차슈는 면하고 같이 먹는 그런 용보다는
저 차슈 자체를 즐기면서 먹으면 행복할 거 같은 그런 맛이다
멘마는 꼬릿 한 맛이 있으나 식감을 잘 살려주기 때문에
라멘과 같이 먹으면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었다
그리고 파가 있기 때문에 라멘이 나오자마자 파를 국물에 넣어서 먹었다
김은 아쉬운 정도? 이런 사소한 거에 신경 쓰지 않기 때문에
나는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Ramen furaikyo
- 라멘 격전지에 있는 조용하고 힘 있는 라멘집
- 다소 가격이 있더라도 차슈가 따로나오는 가장 비쌌던 라멘을 주문하길 추천
- 멘마는 추가까지는 필요 없다
- 시오는 안 먹어봤고 미소랑 쇼유 중에서는 쇼유 추천
- 생맥주 없고 병맥주가 나온다
- 가게가 다소 협소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추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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